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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팀 업무 (3) - 재무관리 : 자금수지분석

by 오끼 202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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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수지분석은 일반 기업의 경우 투자, 조달, 상환, 자금과부족 등 자금흐름 분석을 위해서 이용되고 있으며, 금융기관의 경우 원리금 상환능력 평가를 위해 활용됩니다. 자금의 조달은 재무상태표상 순 운전자금과 영업활동으로 창출되는 수익과 외부조달자금을 통해 이루어지며 자금의 운영은 실비투자자금과 운영자금, 외부조달자금 상환, 기타 자본적 지출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운영자금

운영자금은 운전자금 또는 운전자본으로도 불리는데 개념에 있어서 여러 가지 견해가 있으므로 개념 정립이 필요합니다. 우선 재무상태표의 유동자산과 운전자금을 동일시하는 개념이 있는데 이를 총 운전자금이라고 합니다. 운전자금을 회전 자본, 순환 자본이라고도 부르며 국내에서는 운영자금으로 통칭됩니다. 한편 기업의 자금흐름을 분석하는 입장에서는 상기와 같은 개념보다는 기업이 생산활동을 위해서 평균적으로 얼마의 자금이 매출채권과 실물자산에 투자되며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 외상 채무는 평균적으로 얼마나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금 수지표에 있어서는 기업이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시설자금을 제외한 자금부 담액을 말하는 것입니다. 금융기관에서 1회전 운영자금을 산정할 때에는 상거래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자금 부분만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는 바, 운영자금이란 다음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여러 의미로 파악될 수 있으나 상거래와 직접 관련성이 있는 매출채권, 재고자산, 매입채무만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1회전 운영자금=연간 매출액/365일 × 1회전 기간, 1회전 기간=재고자산 회전기간+매출채권 회전기간-매입채무 회전기간


이 방식은 매출액 기준으로 산출된 1회전 기간과 매출액이 상응되어 이론적인 일관성을 갖추고 있으며, 포괄손익계산서에 의거 작성되는 자금 수지표의 구조와도 부합되는 것으로 기업의 종합자금수지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는 자금 수지표에 계상될 운영자금 산출을 위해서 타당한 방식입니다. 매출액에서 비자금 지출 비용이 차감되지 않는 것은 자금수지 표상에 동 비용이 자금의 원천으로 계상되기 때문에 이중 계산되지 않도록 제외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 방식은 기업의 자금 사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에서의 운영자금 산출방식이므로 기업의 1회전 운영자금만을 별도로 파악하고자 할 때에는 비현금 지출비용을 차감해서 산출합니다. 1회전 기간은 기업활동 면에서 보면 원재료 구매 기간, 제조기간, 판매 기간, 판매대금 회수기간으로 구성되며, 재무상태표의 항목과 관련시켜보면 재고자산의 회전기간, 매출채권 회전기간, 매입채무 회전기간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영업 실적이 있는 경우 회전기간 산출방식에는 매출액에 의한 방법과 소비액 또는 발생액에 의한 방법이 있으나 실무에서는 일반적으로 매출액에 의한 방법이 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만약 기업이 과거 영업실적이 없거나 자료 불비, 기장 부실 등의 사유로 상기 방법에 의한 산출이 곤란한 경우에는 한국은행의 기업경영분석 또는 산업은행의 재무분석 등 참고자료의 동종업계 경영지표에 의해서 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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